카테고리 없음 / / 2023. 3. 24. 21:16

영화 <여인의 향기 > 등장인물과 소개, 줄거리,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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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향기 포스터

영화 "여인의 향기"는 1974년작 동명의 이탈리아 영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배경이 미국으로 변경. 이름만 같고 완전 다른 영화다. 알 파치노는 시각장애인으로 열연하여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것으로 유명하며, 훗날 그와 마찬가지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필립 시모어 호프먼의 데뷔시절 젊은 모습도 볼 수 있다.

영화 <여인의 향기 > 등장인물과 소개

좀 오래된 영화이지만 알파치노의 젊은 시절의 매력이 확 끌리고, 오스카 남우주연상에 7번이나 노미네이트 되었던 알파치노가 기어이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은 영화이기도 하면서 힘들더라도 인생은 계속 살아갈 의미가 있다는 굉장히 강력한 메시지가 우리를 치유해 주는 멋진 영화로써 감독 마틴 브레스트, 주연 알 파치노(프랭크 술레이드 역), 조연 크리스 오도넬(찰리 심스 역), 제임스 레브혼(미스터 트래스크 역), 가브리엘 앤워(도나 역), 필립 세이모어 호프(조지 윌리스 주니 역) 등이 출연하였음.

줄거리

보수적이지만 잘 나가던 프랭크 슬레이트 중령이 어느 날 수류탄 실수로 두 눈을 실명하면서 퇴역하게 되고 여동생집에서 의미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고,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찰리 심즈는 장학생으로  뉴 잉글랜드의 명문 사립 고등학교 베어드 스쿨에 다니며, 추수감사절 연휴에 부잣집 동기생들은 비싼 스키 여행을 떠날 때 크리스마에 집으로 갈 비행기 표를 구하기 위해 알바를 알아보고 있을 때 주말 동안 시각장애인 노인을 돌봐줄 구인 광고를 보고 그곳으로 가서 노인인 프랭크를 만나게 된다. 초면에 찰리의 가난한 배경을 들먹이며 모욕을 듣자 화가 나 알바를 거절하려 하나 광고를 프랭크 중령의 조카 캐런은 꼭 여행을 가야 한다면서 찰리에게 호소하고 마음이 약해지  찰리는 수락을 하게 된다. 주말 동안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던 찰리는 까칠하고 괴팍한 프랭크가 오랫동안 비밀리에 준비해 온 뉴욕 자살여행에 동행하게 되고 얼떨결에 뉴욕에서 리무진, 호텔, 고급식당 등 특별한 경험을 하는 어느 날, 고급  레스토랑에서 우연히 마주하게 된 여인 도나를 만난다. 프랭크는 여인의 향기를 느끼곤 그녀에게 다가가 탱고를 추자고 제안하고 실수할까 봐 두렵다며 거절하는 도나에게 "실수를 하더라도, 스텝이 꼬이더라도, 그게 탱고다!" 말하며 심플하고 정말 멋지게 탱고를 춘다. 다음날 아침 찰리는 살아갈 의미를 잃어버린 듯 무기력하게 누워있는 프랭크를 보고 페라리를 매우 좋아한다는 말이 기억이 나 페라리 판내점에 찾아가  판매원을 구슬려 페라리를 시승하게 된다. 찰리의 도움으로 페라리를 운전할 수 있어 신이 나 속도를 내다가 경찰에게 발각되어 정차하게 되나, 찰리와 프랭크는 부자지가 행세를 하며 페라리 운전을 가르치러 나왔다느 능청스러운 연기로 장님이란 사실을 들키지 않고 위기를 모면한다. 호텔로 돌아와 찰리를 심부름 보내고 육군 정복을 빼입고 머리에 총을 대고 자살을 준비하지만 이를 수상하게 느낀 찰리가 호텔방으로 돌아와  자살기도를 만류하자 절망스럽게 울부짖으며 나가라고 외졌지만 찰리가 나가지 않자 체념하고 총구를 관자놀이에 갖다 대지만 찰리가 기지를 발휘해 막아서면서 한바탕 몸싸움이 이어지만 프랭크는 찰리를 제압하고 총구를 겨눈다. 하지만 자신이 했던 말에 결국 차분함을 되찾고 총을 거둔다. 그 후 찰리는 학교 징계위원회에 참석하지만 조지는 아버지와 함께 청문회에 참석했고, 찰리는 부모님이 생계 때문에 혼자 테이블에 앉는다. 그때 프랭크 중령이 청문회장으로 들어오고, 자신이 찰리의 보호자라며 찰리의 옆에 앉는다. 조지는 찰리가 봤을 거라고 책임을 전가하지만 찰리는 끝까지 의리를 지키며 진술을 할 수 없다고 말을 하자 교장은 퇴학시키겠다고 한다. 이에 프랭크는 발끈하며 동료를 팔아넘기며 상을 주고 의리를 지키면 벌을 주는 것은 무슨 쓰레기 같은 법칙이냐며, 자신의 인생 경험에 비추어 동료를 위해 용감하게 희생할 수 있는 것이 리더의 자질이고 베어드 스쿨에서 가르쳐야 할 가치라고 말하자 감동한 학생들과 징계위원회는 찰리에게 무죄를 선고하며 조지에게는 어떤 상이나 벌도 없을 것이며 지목된 범인들은 정학될 것이라고 선고한다. 찰리와 재회할 것을 약속한 후 집으로 돌아온 그는 조카의 어린아이들에 게도 잘해주면서 끝이 난다.

감상평

네티즌 평점은 9.69점으로 알파치노는 시각장애인 학교의 도움을 받아 역할을 준비하고 시선을 어디에도 두지 않는 연습을 하면서 촬영 중이 아니더라도 걸을 때마다 지팡이를 짚으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때도 눈을 맞추지 않았다고 한다. 탱고를 추는 장면에서는 알파치노와 도나의 외적매력이 너무나도 환상 그 자체였다. 바른길로 걸어가기 위한 신념과 인격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증명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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